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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서울에 자립高 1, 2곳 추진 - 초등교 '수우미양가' 부활'
작성자 : 최고관리자 등록일시 : 2008-05-09 15: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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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서울에 자립高 1, 2곳 추진 - 초등교 '수우미양가' 부활'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당선자 밝혀

조선일보 2004.7.29. 안석배 기자

제16대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된 공정택(孔貞澤) 서울시 교육위원은 “학생들의 학력증진에 역점을 두겠다”며 “서울시내 자립형 사립고 1~2개의 설립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학생들 학력증진을 위해 초등학교 학력평가를 학교자율에 맡기고 성적표를 현재 서술형에서 단계형 평가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10여년 전에 사라진 초등학교의 일제고사(중간·기말고사)를 부활시키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일제고사 없이 수행평가를 실시하며, 학생들 성적표에는 점수 대신 ‘잘한다’ ‘부족하다’식의 서술형으로 적혀있다.

―교육감으로 역점을 둘 부분은?

“그동안 학생들의 인성지도와 특기적성교육에 주력해 왔다면, 앞으로는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는 데 역점을 두겠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의 서술형 평가를 수우미양가 방식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검토하겠다.”

―평준화 제도에 대한 생각은?

“평준화를 유지하되 이를 보완해 나가겠다.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특목고와 특성화고, 자율학교, 대안학교의 설립을 추진하겠다. 또 교육부가 6개 학교를 지정해 추진하고 있는 자립형 사립고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에도 자립형 사립고 1~2개를 정해 검토 후 추진하겠다.”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한 방안은?

“기본적으로 경쟁체제를 도입한다는 원칙에 찬성한다. 교내 교과별·수준별 이동수업을 확대하고, 학교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전체학교 평가를 실시하겠다. 평가결과는 교사들의 학습지도에 활용하도록 하겠다.”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나?

“중·고등학교 학교배정제를 개선하겠다. 공동학군의 범위를 넓혀 선지원 후추첨제를 확대하고, 종교학교도 선지원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경쟁주의 정책에 대해 교원단체 등이 반대하면?

“전교조 등 교원단체와 학부모·전문가단체, 교장모임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토의해 결정하겠다.”

―현재 일선학교에서 0교시 수업과 야간자율학습을 금지하는데.

“기본적으로 학교자율에 맡기겠다. 학교운영위원회가 충분히 논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

―사립학교 자율권 확대하나?

“사립학교는 건학이념에 맞게 자율성을 줘야 한다. 단 자율성을 주는 만큼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하겠다.”

―학교와 사교육과의 관계는?

“학교 교육에 중심을 두되 사교육도 중요하기 때문에 학원과 학교의 보완관계를 유지·발전시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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