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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왜냐면: 평가제를 ‘행복한 학교’의 계기로
작성자 : 최고관리자 등록일시 : 2008-05-09 15: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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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왜냐면: 평가제를 ‘행복한 학교’의 계기로
반론 -‘교원평가제가 제대로 되려면’을 읽고

한계레 2004.7.19.
황호진(교육인적자원부 교원정책과장)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혁신 비전으로 “행복한 학교, 학습하는 사회,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인적자원부”를 선정하였다. 학교가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우선 ‘행복한’ 장소여야 한다는 것을 천명한 것이다.

학교가 주중연 교사의 말대로 ‘아이들에게서 사랑받고 존경받는 행복한 선생님’과 ‘학교생활이 즐거운 학생’으로 가득할 때 우리 교육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게 되고, 탄탄하게 내실을 기하게 될 것이다. 주 교사의 기고는 ‘참된 교육과 학교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충정과 현장교사로서의 바람을 진솔하게 제시하고 있어 인상적이다. 다만 일부 내용에 대해서 보완적인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

주 교사는 ‘새 교원평가제가 지금의 근무성적평정의 기능을 한다면 모습은 조금 다르지만 현행 근무성적평정과 비슷한 폐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평가를 보는 눈이 바뀐 듯 이야기하면서 다시 근무성적평정을 대체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새 교원평가제가 ‘아이들과 몸으로만나고 소통하면서
묵묵히 교실을 지키는 교원들이 자긍심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반면 ‘교사들을 줄 세우고 이를 통해
관리효율을 높이고자’하는 평가는 지양할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교원평가제는 현행 근무성적평정 형태를 탈피하여 수업지도와 생활지도 등 현장에서 본질적인 교육활동에 충실한 선생님들이 인정받고 존경받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 새 평가제에서는 현행 근평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관리자 중심의 평가와 결과의 미공개, 점수제에 의한 상대평가 등은 원천적으로 해소된다.

아울러 현행 교장승진임용제도에 대해서는 일부 문제제기가 있는 만큼, 주 교사의 말대로 ‘교원평가는 승진구조 전반에 대한 고민과 함께’ 추진될 것이다. 이렇게 하여 새로운 교원평가제가 정착되고, 승진제도가 개선되면 새 교원평가제가 기존 근평을 대체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 경우 새로운 교원평가제는 ‘현행 근평과 비슷한 폐해’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새 교원평가제가 ‘아이들과 몸으로 만나고 소통하면서 묵묵히 교실을 지키는 교원들이 자긍심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반면 ‘교사들을 줄 세우고 이를 통해 관리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평가는 지양할 것이다.

또한 새로운 교원평가제는 교사와 교사,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 교사와 관리자 등이 서로를 좀더 잘 이해하고 협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줌으로써 학교공동체의 기능을 강화하고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주체들의 긍정적 인식과 자발적 협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고, 학교의 교육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학생, 교사 등 모든 교육주체에게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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