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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EBS 수능강의 본방송 돌입: '접속 대란' 기우, 교육평등 성과
작성자 : 최고관리자 등록일시 : 2008-05-09 15: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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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EBS 수능강의 본방송 돌입: '접속 대란' 기우, 교육평등 성과

파이낸셜뉴스 2004.7.2. 김두일 기자

지난 4월1일 시작된 EBS 수능방송 및 인터넷 강의가 3개월 동안의 시험운영 기간을 마치고 1일 본방송에 들어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날 시험방송 운영성과와 문제점을 종합, 분석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부와 EBS는 17일부터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제주 등 7대 도시에서 순회 공개강의 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EBS는 2학기 교재 가격을 평균 12% 내릴 방침이다.

◇시험방송 성과와 문제점=동시접속 규모를 당초 5만명에서 10만명으로 확대하면서 우려했던 접속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현재 98만을 웃도는 학생들이 회원으로 가입, 곧 회원수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하루 평균 5만명 정도의 개인 회원이 강의를 다운로드하거나 실시간 시청하고 있다.
일선 고교의 위성방송 설비, 학내망(LAN), 통신속도, PC 등 수신 여건이 정부의 지원으로 대폭 개선돼 산간·오지 및 저소득층 학생들도 수능강의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교육평등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EBS 수능강의 내용은 지난 6월2일 실시된 수능 모의고사에서도 폭넓게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런 성과와 함께 현장에서는 ▲스튜디오 위주의 단조로운 강의방식으로는 학생을 유인하기 어렵다 ▲일방향식 강의로 면대면(面對面)의 학교수업보다 지루하고 재미없다 ▲장애인과 저소득층은 여전히 수능강의를 이용하기 어렵다 ▲교재가 너무 많고 비싸다 ▲300Kbps급으로 화질이 떨어진다는 등의 지적도 쏟아졌다.

◇향후 개선방안=교육부와 EBS는 오는 17일부터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광주, 제주 등 7대 도시를 순회하며 해당지역 고교에서 공개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수능강좌를 제작해 선보이기로 했다.
제작 편수는 언어 35편, 외국어 25편, 수리 60편(수학Ⅰ25편, 수학Ⅱ 20편, 선택과목 15편) 등 120편으로, 강사는 한성과학고 오찬세 교사와 로즈리씨, 박승동씨, 남언우씨가 맡을 예정이다.
또 수강신청 제한이 없어지고 강좌별로 실력과 학습능력 향상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코너와 학생간, 교사-학생간 의견교환 및 정보공유를 위한 코너도 신설된다.
아울러 장애학교별로 ‘수능공부방’을 개설, 운영하고 자막방송과 점자교재도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휴렛팩커드로부터 3억원 상당의 PC를 기증받아 춘천 소양야학, 안산 들꽃피는 학교 등 학력 미인정 평생교육시설과 대안학교 35곳을 지원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PC 보내기’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EBS는 또 2학기 교재 가격을 평균 12% 인하하고 교재판매 수익금으로 고3생 2만8000명에게 30억원 규모의 교재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내년부터 인기강좌는 600Kbps급 고화질 동영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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