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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립학교장회 하반기 연수 및 정기총회 “새로운 교육의 길 만들자”-에듀프레스
작성자 : 관리자1 등록일시 : 2026-10-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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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립학교장회 하반기 연수 및 정기총회…“새로운 교육의 길 만들자”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전국 사립 초·중·고 교장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시대 교육의 방향과 사학의 자율성, 학교 경영의 과제를 논의했다.

대한사립학교장회는 21일 오후 1시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하반기 직무연수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한사립학교장회는 1919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장수 교직단체다.

김해관 대한사립학교장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교육의 품격은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빨리 받아들이느냐보다 한 사람의 학생을 얼마나 존엄한 존재로 바라보느냐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립학교는 변화의 길을 따르는 학교가 아니라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학교가 돼야 한다”며 “자율성과 다양성이라는 사학만의 강점을 살리고 각 학교가 가진 건학이념과 교육적 색깔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의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사학의 자율성과 교육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대응도 강조했다. 그는 “올 한 해 사학의 자율성을 제한하는 법안에 적극 대응하고 교원 수급의 유연성 확보와 교육재정 축소 시도에 대응하는 등 사학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회원들의 연대와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김희정 국회 교육위원장은 영상 축사에서 사립학교의 교육적 역할과 사학 지원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다양한 교육을 폭넓게 할 수 있는 것은 사학 덕분”이라며 “중학교의 19%, 고등학교의 40%를 사립학교가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학이라는 이유로 공립학교와 똑같은 책임을 지면서도 지원받는 데 아쉬운 점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학교 현장이 불편하지 않도록 정책적으로 개선할 사항이 없는지 국회에서 잘 살겠다”고 밝혔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학교 현장의 중요성과 중장기 교육정책 수립 의지를 강조했다.

차 위원장은 “어떤 교육을 받느냐에 따라 사람의 삶과 운명이 달라지고 공동체의 모습과 국가의 미래도 달라진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지금 교장 선생님들이 운영하는 학교 현장의 교육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교육위원회는 2028년부터 2037년까지 10년간 추진할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국가의 비전과 방향을 밝히고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 의견을 국가교육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연수회 첫날 특강에는 김성근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 안광훈 경희대 교수,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 이병준 부산대 교수, 신형덕 홍익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섰다.

연수 첫날에는 김성근 포항공과대 총장이 ‘모두가 누구와도 다른: AI시대 미래학교의 새로운 문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 안영훈 경희대 교수도 각각 ‘IB를 넘어 KB로: AI시대, 사학의 교육패러다임 혁신’ ‘고전이 묻고 사학이 답하다: 사학과 고전문학의 거장들’을 주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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